태평양시대위원회가 걷는 길
- 우리는 세계사의 흐름이 머지않아 태평양이 중심이 되어 전 세계의 문명, 문화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음을 일러주고 있다고 믿으며, 특히 한반도가 새로 등장하는 태평양시대의 주역을 담당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강변문화 시대를 거쳐, 에게해를 무대로 삼은 그리스사람들이 등장하여 한때 문화의 꽃을 피웠고, 그 꿈은 이탈리아 반도의 로마사람들이 이어받아 이른바 지중해 시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 “낮은 동방으로부터” 라는 역사의 큰 원칙에 따라, 로마제국이 무너지면서 문명의 중심은 지중해를 떠나 대서양으로 옮겨 갔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그 문화적 유산을 이어 받은 미국이 주도권을 거머쥐고 천하를 호령하던 대서양의 시대도 20세기와 더불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태평양시대가 우리들의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 태평양을 끼고 문화생활을 힘써온 겨레들 중에 으뜸은 중국, 한국, 일본, 세 나라 백성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을 해야 할 백성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의심하지 아니합니다.
-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가야 할 이 겨레의 젊은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높은 수준의 도덕생활을 힘쓰게 하고, 높은 수준의 생산능력을 지니게 하기 위해 태평양시대 위원회를 만들고 그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 태평양시대위윈회 명예이사장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가 걸어갈 길
헐벗은 나목을 보면서 뿌리를 생각합니다. 나무의 뿌리는 겨울을 이겨내는 힘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새봄을 기약하게 만듭니다. (사)태평양시대위원회는 조국의 정신을 지키는 뿌리가 되고자 합니다. (사)태평양시대위원회가 지향하는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도덕, 생산성, 그리고 통일입니다. 이 가치들이 강인하게 자리잡을수록 조국은 더욱 발전하고 번영할 것입니다.
지향하는 가치실현을 위해 (사)태평양시대위원회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인문학교실, 태평양 아카데미, 태평양 통일포럼, 그리고 태평양 토론대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가치들이 아름답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조금씩 힘을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에게 때로는 질책을, 때로는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힘과 질책과 격려에 깔려있는 사랑의 무게를 알기에 언제나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함께 모든 것을 나누면서 한걸음 한걸음 강인하게 전진하고 싶습니다.
함께 하는 길은 언제나 아름답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 태평양시대위윈회 이사장 강흥구
태평양시대위원회가 걸어온 길
- 1994. 11. 28 : 제2회 정기 이사회 개최 (1994년 활동보고 및 회계보고, 1995년 활동계획 및 예산확정)
- 1994. 03 : 링컨 및 미국 남북전쟁 관련 도서 및 소장품 국회 도서관 기증
- 1994. 08 :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회원 미국 연수
- 1994. 10 : 한국전 참전 해병(Dog Seven) 한국방문 후원
- 1993. 02. 07 : 함석헌 선생 추모 기념 세미나 개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1993. 06 :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설립 추진
- 1993. 07. 22 :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설립인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 1993. 08. 04 :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등기완료 (서울강남등기소)
- 1993. 08. 06 : 비영리 학술연구 단체 사업자 등록완료 (강남세무소)
- 1993. 09. 24 : 제1회 정기 이사회 개최 (이사선임, 정관확정, 사업계획 수립)
1991. 11. 20 : 각계인사가 모인 가운데 「태평양시대위원회」 창립 모임을 가짐 (삼성동 무역센터 대강당)